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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진땀승' 추승균 감독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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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5 (월)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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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7.12.25 (월) 20:38

                           

[벤치명암] '진땀승' 추승균 감독



[점프볼=군산/강현지 기자] 승장도, 패장도 “좋은 경기를 했다”며 입을 모았다.



 



전주 KCC가 25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5-94로 이겼다. 연장전까지도 동점에 동점을 거듭한 경기는 찰스 로드의 자유투로 KCC의 승리가 결정됐다.



 



무엇보다 로드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쿼터별로 4-4-6-6-9점을 성공시키면서 팀 승리를 주도했다. 보너스로 얻어낸 자유투 5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로드는 그만의 세리모니를 펼쳤다.



 



45분간의 혈투를 마친 KCC 추승균 감독은 “우리 팀도, KGC인삼공사도 멋진 경기를 한 것 같다.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연장전까지 잘해줘서 1점차로 이긴 것 같다”라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로드의 맹활약에도 칭찬의 말을 덧붙였다. “로드가 파울이 4개였는데, 파울 관리를 잘해주면서 공수에서 궂은일도 잘해뒀다. 공수양면에서 잘하면서 활력소 역할도 해냈다. 지금도 잘했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잘해줬으면 좋겠다.”



 



4라운드에서 보완해야 할 점도 짚었다. 바로 1번, 전태풍의 자리다. 전태풍이 햄스트링 타박상을 입어 지난 17일 LG전부터 결장 중인 가운데, 앞으로 KCC는 2경기를 더 버텨야 한다. 추 감독은 “1번 포지션에서 (이)현민이 혼자 해야 한다. 사실 오늘도 (신)명호가 수비에서 해줬으면 했는데, 피터슨을 잘 막지 못해 일찍이 파울 3개를 범했다. 2쿼터 때 (이)정현이에게 1번을 맡겼는데, 뻑뻑한 면이 있었다. 그 부분을 비디오로 보면서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태풍의 복귀 예정일은 2018년 1월 1일이다.



[벤치명암] '진땀승' 추승균 감독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크리스마스날 재밌는 경기를 했다. 팬들은 재밌게 봤을 것 같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김 감독이 아쉽다고 돌아본 건 4쿼터 막판. 오세근이 수비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꺾이면서 잠시 벤치로 물러났고, 김철욱이 잠시 투입됐을 때다. “(오)세근이가 슛을 던지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고 했다. 그 상황에서 철욱이를 넣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 결국 이정현에게 파울 자유투를 헌납하면서 동점 상황이 됐다.



 



피터슨의 마지막 모습도 아쉬운 대목. 4쿼터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피터슨은 돌파대신 3점슛을 택했다. 김 감독은 “치고 들어가면 파울을 얻어낼 수 있다고 했는데, 그냥 던진 것이 아쉬웠다”라고 말하며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3라운드를 마친 김 감독은 “8연승도 했으니 다시 치고 올라가면 된다. 위기가 있겠지만, 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기는 (앞으로)두 번 정도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짧게 답했다. 



 



# 사진_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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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병장 대충놀자

2017.12.25 21:26:39

=,진땀이였음..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6 09:35:44

꾸역승도 좋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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