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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유도훈 감독 "승리 원동력은 수비.... 집중력 보완은 과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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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5 (월) 17:27

                           

[벤치명암] 유도훈 감독 승리 원동력은 수비.... 집중력 보완은 과제



[점프볼=인천/손대범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에 또 한 번 강세를 보였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T에 87-7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 승리로 전자랜드는 KT전 6연승을 기록했다. KT에게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채 2017년을 마감한 셈이다.



 



2연승을 기록한 승장 유도훈 감독은 수비가 승리 요인이었다고 정리했다.



 



"두 팀 모두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 면에서 한 발 더 뛰는 수비와 기본적인 부분을 주문했는데, 1쿼터에 조금 흔들렸지만 2쿼터부터 수비가 안정적으로 되면서 잘 풀어갔다."



 



이어 그는 "르브라이언 내쉬는 공격력이 좋은 선수였는데, 우리 선수들이 파울트러블을 견뎌가면서 수비를 잘 했다. 다만 허훈에 대해서는 투맨 게임 수비가 잘 안 됐는데,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이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나이나 상황을 고려해서 회복할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가 도와줘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유도훈 감독은 팀이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집중력을 더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5연패 중에든 2연승 중이든 마찬가지다. 연패 기간에 1~2점차에서 진 경기도 있었다. 승부처에서 공격이 잘 안 됐다. 1대1보다는 상대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정확한 공격이 필요했는데 그 집중력이 떨어진 부분이 아쉬웠다. 순간적으로 점수가 벌어지고, 좁혀지는 그런 상황이 많이 발생해왔다. 이날 4쿼터도 마찬가지였다.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런 집중력이 필요하다."



 



반면 7연패를 기록한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이 급한 마음에 실수를 많이 저질렀다. 이로 인해 전반에 속공을 내주면서 힘들게 경기를 끌어갔다. 늘 최선을 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한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시즌 전에 세워놓은 계획은 이미 무너진 상태다. 새로 시작하는 어린 선수들로 새로운 방향을 잡고 나아가고 있는데, 쉬는 기간 동안에 준비를 잘 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라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2경기째를 치른 르브라이언 내쉬에 대해서는 수비가 단점임을 인정하면서도 장점인 공격을 더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장점을 보고 가겠다. 체력적인 부분이 보완이 되면 더 빠른 농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팀에 부족했던 아이솔레이션에서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라 본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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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6 09:41:05

집중해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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