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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공동 2위 올라선 유재학 감독 “6일 DB와의 경기는 총력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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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4 (일) 18:16

                           

[벤치명암] 공동 2위 올라선 유재학 감독 “6일 DB와의 경기는 총력전”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현대모비스가 KGC인삼공사를 이기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06-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갔고, 전주 KCC와 함께 공동 2위(33승 17패)로 올라섰다.



 



승장 유재학 감독은 “1쿼터에 (박)경상이가 잘했다. 그래서 전반에 분위기가 좋았는데 후반에 선수들이 설렁설렁 뛰었다. 오히려 이기고 있는 것이 더 불안하다(웃음). 하프타임에 이기고 있어도 풀어지지 말라고 했는데 안 됐다”며 승리했지만 만족하지 못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3점슛 12개를 성공시키는 등 좋은 슛 컨디션을 보였다. 유 감독은 “전반적으로 다들 슛 감이 좋았다. 하지만 (이)대성이가 자기가 혼자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매일 지적을 해주는데 잘 고쳐지지 않는다. 그래도 다른 장점이 있는 만큼 다듬어 가야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9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어느새 공동 2위까지 올라섰다. 현대모비스의 다음 상대는 1위를 달리고 있는 원주 DB이다. 유 감독은 “이기면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이 보인다.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틀 동안 잘 쉬고 모레(6일) 경기에서 베스트 컨디션으로 잘 해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벤치명암] 공동 2위 올라선 유재학 감독 “6일 DB와의 경기는 총력전”



 



한편, 지난 2일 부산 KT전에서 완패를 당했던 KGC인삼공사는 이날도 100점이 넘는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부상으로 결장한 양희종(발목), 오세근(무릎), 큐제이 피터슨(감기 몸살)의 공백이 여실히 느껴졌다.



 



패장 김승기 감독은 “경기 초반 외곽슛을 많이 허용해서 고전했다. 그래도 후반엔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박재한이 20분 53초를 뛰며 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빠른 발을 앞세운 수비가 돋보였다. 김 감독은 “(이)재도가 몸이 좀 좋지 않는 것 같다. 5연승 하는 기간에 많이 뛰었다. 그래서 (박)재한이를 기용했는데 잘 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사진_이청하 기자, 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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