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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골프장 첫 집합금지 명령…잭니클라우스 등 휴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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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2 (수) 10:02

                           


인천 연수구, 골프장 첫 집합금지 명령…잭니클라우스 등 휴장

이달 6일까지 모든 실외 체육시설 영업·운영 중단 행정조치



인천 연수구, 골프장 첫 집합금지 명령…잭니클라우스 등 휴장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 연수구가 전국에서 최초로 골프장을 포함한 모든 실외체육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연수구는 이달 6일까지 관내 실외체육시설의 영업 및 운영을 중단하는 행정 조치를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골프장·테니스장·축구장을 포함한 모든 실외체육시설은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잭니클라우스, 오렌지듄스, 송도골프 등 연수구 내 골프장들은 이날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차로 10분만 이동해도 관외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만 문을 닫으면 무슨 소용이 있냐"면서 "고객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예약 취소와 환불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연수구는 명령을 위반한 사업장은 관련 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도권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불리는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외체육시설의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운영이 가능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최근 골프장 등 실외체육시설에 확진자의 접촉자가 다녀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주민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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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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