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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고글 쓰고 복귀…잘츠부르크, 리그 9경기 무패행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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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일) 08:06

                           


황희찬, 고글 쓰고 복귀…잘츠부르크, 리그 9경기 무패행진



황희찬, 고글 쓰고 복귀…잘츠부르크, 리그 9경기 무패행진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황희찬(2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이 부상에서 복귀해 팀의 리그 9경기 무패행진을 도왔다.

잘츠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잘츠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우스트리아 빈을 4-1로 대파했다.

8라운드 LASK 린츠전에서 2-2로 비겨 개막 연승 행진이 7경기에서 멈췄던 잘츠부르크는 이번 라운드 승리로 9경기 무패(8승 1무)를 이어갔다.

승점 3을 추가해 리그 선두(승점 25) 자리도 굳건히 했다.

전반 2분 만에 알베르트 팔치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준 잘츠부르크는 전반 33분 마지드 아시메루의 동점 골과 43분 세쿠 코이타의 역전 골로 2-1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잘츠부르크는 10분 터진 오쿠가와 마사야의 골로 격차를 벌렸고, 34분 코이타의 추가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훈련 도중 망막을 다쳐 26일 라피드 빈과 오스트리아 컵 경기에 결장했던 황희찬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23분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특수 고글을 낀 그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약 22분을 소화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컨디션을 점검한 황희찬은 다음 달 3일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 출전을 준비한다.

18일 헹크와의 1차전에서 황희찬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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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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