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헝다 감독이 전 세계 현역 축구감독 중 4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거로 나타났다.
마르셀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 다음이다. 지난해 10월 경제 전문 사이트인 비즈니스 인사이더 영국판의 관련 기사에 따르면, 리피 감독은 1800만 파운드(약 269억원), 과르디올라 감독은 1530만 파운드(약 229억원), 무리뉴 감독은 1500만 파운드(약 224억원)를 각각 수령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공신력 높은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텔레그라프, 가디언 등을 참조했다.
28일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칸나바로 감독이 이들의 뒤를 잇는 고액 연봉자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지휘봉을 잡은 칸나바로 감독이 중국슈퍼리그 소속 사령탑 중 가장 높은 1060만 파운드(약 159억원)를 연봉으로 가져간다고 밝혔다.
익숙한 이름 파비오 카펠로(장쑤수닝, 898만 파운드·약 134억 3천만원) 아르센 벵거(아스널, 890만 파운드·약 133억 9천만원) 위르겐 클롭(리버풀, 700만 파운드·약 105억원) 디에고 시메오네(AT마드리드, 510만 파운드·약 76억원) 지네딘 지단(레알마드리드, 460만 파운드·약 69억원)보다 높다.
베팅업체인 부키인사이더스는 지난달 28일 SNS를 통해 칸나바로 감독이 지난해 톈진콴잔을 이끌고 중국 2부리그에서 우승하고, 해당시즌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것이 지도자 경력의 전부라고 비꽜다. 이탈리아 명수비수 출신인 칸나바로 감독은 은퇴 후 중동과 중국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10월 기준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던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전 바이에른뮌헨, 1260만 파운드·약 188억원)였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전 상하이상강, 1100만 파운드·164억원)도 물러나기 전까지 칸나바로 감독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었다. 참고로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546만 파운드(약 82억원)를 받고 있다.
*현재 환율 적용(1파운드당 1495.37원)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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