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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스페인 현지 언론 故키니 추모 물결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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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목) 10:09

수정 1

수정일 2018.03.01 (목) 10:13

                           

[GOAL LIVE] 스페인 현지 언론 故키니 추모 물결



 



(28일(현지시간) 문도 데포르티보, 마르카, 아스, 스포르트 등 스페인 신문 1면에 보도된 스페인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키니의 사망 소식. 사진=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골닷컴, 바르셀로나] 이하영 에디터 = “‘Adios, Quini’(안녕, 키니), ‘Hasta Siempre’(영원히, 키니)”



 



스페인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엔리케 카스트로 곤살레스, ‘키니’가 향년 68세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히혼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 스포르트, 마르카, 아스 등은 일제히 1면에 퀴니를 추모하는 사진과 글을 실어 보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가 ‘Adios, Quini’(안녕, 키니)라는 제목 아래 키니가 환한 얼굴로 손을 흔들고 있는 사진을 넣어 보도했다. 



 



마르카, 스포르트, 그리고 아스는 ‘Hasta Siempre’(영원히)라는 제목 아래 그를 ‘키니’ 또는 ‘브루호’라고 칭했다. 



 



키니는 그의 별칭이며, 브루호는 ‘Brujo del gol’(골 마법사)라는 뜻으로, 선수시절 마법사처럼 골을 집어넣던 그에게 붙여진 칭호이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키니는 브루호라는 칭호를 좋아했다고 한다.



 



향년 68세로 생을 마감한 그는 스페인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전설적인 선수이다.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상인 피치치를 5번이나 수상했고, 최우수 국내 선수에게 주어지는 돈 발롱 상을 2회 수상했다. 그가 라리가 선수로 활동한 20년 동안, 567경기에 출전해 302골을 집어넣으며 골잡이로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포르트는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스페인 축구계가 놀랐다”면서, “그는 성실하고, 겸손하며, 따뜻한 심성을 지닌 골잡이였다”고 그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이어서 “그의 고향 팀은 스포르팅 히혼(1968-1980)이며, 바르사에서는 1980년에서부터 1984년까지 4년간 경기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를 “바르셀로나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룬 ‘브루호’”라고 칭하면서 “그는 캄프누의 영웅이 되었었다”고 상기했다.



 



스페인 언론뿐만 아니라, 다비드 비야, 이니에스타, 메시 등 유명 축구선수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졌다.



 



스페인 축구 선수 다비드 비야는 자신의 SNS에 키니와 찍은 사진과 함께 “스페인 최고의 공격수인 키니에게 감사하다. 그가 해준 모든 충고는 나에게 축복이었다 ⋯ (중간 생략) 당신은 영원히 내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겁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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