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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하이파이브·사인, 롯데의 훈훈했던 잠실 퇴근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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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9 (수) 14:44

                           
 
 
 
[엠스플뉴스]
 
5월 8일 밤 서울 잠실구장. ‘역전승’이라는 결과로 팬들을 웃게 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퇴근길에 나섰다. 수많은 롯데 팬이 버스에 올라타는 선수들을 향해 큰 환호성과 더불어 열띤 응원을 보냈다.
 
롯데 팬들에겐 정말 기분 좋은 화요일 밤이었다. 이날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어 등판한 오현택-진명호-손승락의 필승조가 무실점으로 뒷문을 단단히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도 손아섭(3안타 1타점)과 전준우(2안타 1타점)가 힘을 보태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보통 원정 퇴근길에서 팬 서비스를 해주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민병헌·이대호·손승락 등 대부분 롯데 선수는 팬들과 친근한 하이파이브로 승리의 기분을 함께 만끽했다. 특히 오현택은 자투리 시간을 내 사인까지 해주는 친절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불거진 팬 서비스 논란에 선수들의 행동에도 서서히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경기 전엔 이대호가 야구장에 도착한 뒤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게 모두 사인을 해준 다음 가장 늦게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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