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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추신수 "타격폼 고민 해결? 연습밖에 없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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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9 (수) 14:22

                           


 
[엠스플뉴스]
 
시즌을 앞두고 레그 킥을 장착한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신에게 적합한 타격폼을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추신수는 5월 9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텍사스는 4-7로 패했다.
 
 
경기 전 추신수는 공식 훈련에 앞서 특타를 소화하며 타격폼 적응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그리고 추신수는 이날 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타점을 신고하며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타격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로 타격폼 고민 해결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는지를 묻자 “한 경기로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타격폼이 내 것이 되게 감을 찾거나 아니면, 중간지점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기와 연습은 다르다. 연습할 땐 큰 문제가 없는데, 시합에선 연습한 것처럼 잘 안 된다”며 “연습밖엔 나아질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며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타격폼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이전 2시즌과 비교할 때 삼진이 늘었다는 말엔 “예전엔 삼진으로 줄이려고 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며 “삼진을 의식하다 보면 공격적인 타격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에 그냥 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추신수는 2루타와 함께 멀티히트를 완성한 장면에 대해선 “항상 속구를 노리고 있다”며 “이전에 두 번의 스윙을 놓쳤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느낌이 더 왔다. 강하게 치려고 하다 보니 잘 맞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글/정리 :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신윤선 통신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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