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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코칭스태프 개편, 허문회 1군 수석코치 승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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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9 (수) 14:00

                           


 
[엠스플뉴스]
 
넥센 히어로즈가 1군 코칭스태프 보직을 일부 개편했다. 허문회 2군 타격코치가 1군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겨 장정석 감독을 보좌한다.
 
엠스플뉴스 취재 결과 넥센은 5월 8일 고척 한화전이 끝난 뒤 내부 회의를 통해 코치진 보직 변경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문회 기존 2군 타격코치를 1군 수석코치로 승격하는 보직 이동이 결정됐다.
 
허문회 코치는 부산공고와 경성대를 거쳐 1994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했다. 드래프트 당시엔 해태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았으나 입단 전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로 팀을 옮겼다. 
 
입단 당시 차세대 주전 1루수감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함께 입단한 서용빈(현 SPOTV 해설위원)이 두각을 드러내며 1군 무대에서 큰 빛을 보지 못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2003년 친정 LG 유니폼을 입고 현역 생활을 마쳤다.
 
은퇴 후 고교야구 코치로 활동하던 허 코치는 2007년 LG 2군 타격코치로 프로에 돌아왔다. 2011년까지 LG 코치를 하다 2012년 상무 피닉스 야구단 타격코치로 활동했고, 2013년부터 넥센 히어로즈에 합류했다. 2014년까지 2년간 1군 타격코치를 맡아 박병호, 서건창, 강정호가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는 넥센 2군 화성 히어로즈 타격 코치로 활동하며 유망주 육성에 힘을 보탰다.
 
한편 엠스플뉴스 취재 결과 기존 심재학 수석코치는 지난 5월 5일 수원 KT전부터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넥센 내부 소식통은 “4일 경기 후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심 수석이 장 감독과 의견 차이로 충돌했다. 다음날부터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심 코치는 현재 취재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넥센 관계자는 “심 코치는 퓨처스 2군 타격코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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