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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수놓을 ML 예상 대기록 10가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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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목) 11:44

                           
 


 
[엠스플뉴스]
 
2018시즌엔 어떤 대기록들이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까. 
 
미국 'CBS 스포츠'는 3월 29일(이하 한국시간) 2018년 정규시즌 개막일을 하루 앞두고 올해 달성 가능성이 있는 대기록을 정리해 기사에 담았다.
 
1. 알버트 푸홀스, 통산 3000안타-2000타점
목표 달성까지 -32안타, -82타점
 
만 38세 시즌을 맞이한 푸홀스는 급격한 기량 하락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위대한 10년’은 과거의 일이 됐다. 하지만, 그가 걸어온 길은 위대했다. 기록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엔 통산 600홈런 고지를 밟았으며, 통산 3000안타도 가시권이다. 다만 2000타점 달성은 다소 불확실하다.
 
2. 애드리안 벨트레, 통산 안타수 상위 25위 입성
목표 달성까지 -6안타
 
만 39세의 나이에도 노쇠화 따위는 모르는 듯하다. 지난해 통산 3000안타 위업을 쌓은 벨트레(3048안타, 26위)는 25위 로드 커루의 3053안타 기록 경신까지 단 6안타만을 남겨두고 있다. 68안타만 추가하면 알렉스 로드리게스(3115안타)를 넘어 상위 20위권 합류도 넘볼 수 있다.
 
3. 로빈슨 카노, 2500안타
목표 달성까지 -124안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2500안타를 달성한 타자는 정확히 100명이다. 그리고 101번째 선수는 카노가 될 공산이 크다. 카노는 여전히 정상급 타자 가운데 한 명이며, 지난해엔 166안타를 작성한 바 있다.
 
4. 바톨로 콜론, 250승
목표 달성까지 -10승
 
현역 최고령 투수 콜론의 10승 달성은 쉽지 않은 일. 최근엔 경쟁에서 밀려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라틴 아메리카 출신 최다승 기록(245승)을 노리고 있는 콜론의 눈은 여전히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
 
5. C.C. 사바시아, 250승
목표 달성까지 -13승
 
37세 시즌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바시아는 여전히 뉴욕 양키스 선발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양키스는 강력한 타선과 불펜진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4승을 기록한 사바시아의 250승 달성이 기대되는 이유다.
 
6. 저스틴 벌랜더, 200승
목표 달성까지 -12승
 
벌랜더는 이적 첫해 만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엔 댈러스 카이클 대신 휴스턴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고 있고, 휴스턴의 강타선이 뒷받침하는 만큼, 12승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7. 지안카를로 스탠튼, 300홈런
목표 달성까지 -33홈런
 
2017년 60홈런 달성을 한 끗(59홈런) 차이로 놓친 스탠튼은 커리어 내내 겪었던 부상만 조심하면 무난하게 300홈런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기록 달성에 성공하면 스탠튼은 28세 시즌에 300홈런을 달성한 역대 10번째 선수가 된다.
 
8. 크렉 킴브럴, 300세이브
목표 달성까지 -9세이브
 
2015~2016년 잠시 주춤했던 킴브럴은 지난해 정상급 마무리 위용을 되찾았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9세이브 달성은 확실시된다. 만일 지난해와 같은 35세이브를 작성한다면, 역대 16위 로베르토 에르난데스(326세이브)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9. 조 마우어, 2000안타
목표 달성까지 -14안타
 
2014~2016년까지 OPS 0.7대에 머무르며 실망감을 안겼던 마우어는 지난해 OPS .801을 기록,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엔 160안타를 작성했으며,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지 않는다면, 14안타를 추가하는 건 손쉬워 보인다.
 
10. 스즈키 이치로, 1만 타수(AB)
목표 달성까지 -115타수
 
우여곡절 끝에 ‘친정팀’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이치로는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단 28명밖에 달성하지 못한 1만 타수 대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치로가 27세의 나이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대단한 일. 
 
이치로의 3루타 96개도 100개에 근접한 수치다. 다만 이치로가 지난해 단 한 개의 3루타로 작성하지 못한 만큼, 이 부문 기록 달성은 힘겨워 보인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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