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단독인터뷰] '예비 엄마' 김선신 "태명은 버디, 골프를 좋아해서요"

일병 news1

조회 721

추천 1

2018.03.29 (목) 08:44

                           
 
 [단독인터뷰] '예비 엄마' 김선신 태명은 버디, 골프를 좋아해서요


 
[엠스플뉴스] "태명이요? 조금 부끄러운데…. 버디라고 정했어요. 남편과 제가 골프를 좋아하거든요. 버디 할 때만큼 기쁘다고 해서 그렇게 지었어요". 
 
수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행복함이 가득 묻어났다. MBC스포츠플러스 간판 아나운서 김선신이 엄마가 된 소감을 밝혔다. 
 
28일 '엠스플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김선신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3월 방송 관계자와 결혼에 골인한 김선신은 1년여 만에 2세를 가지게 됐다.
 
김선신은 "2세를 갖게 돼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태명은 '버디'로 정했다. 남편이랑 골프를 좋아하고 즐겨 하는데 버디 할 때만큼 기쁘다고 해서 버디로 지었다. 가족들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임신은 기쁜 일이지만 2012년부터 이어온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하차하는 건 아쉬운 일이다. 김선신은 "시원섭섭하다. 그래도 회사에서 태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며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진행 중인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베이스볼 투나잇'의 김선신, 박지영 MC 라인업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김선신의 임신으로 빈자리를 누가 메울지도 관심사다. 후배 아나운서 장예인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년 동안 이어온 프로그램에선 잠시 내려오지만 야구의 끈은 놓는 건 아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메이저리그(MLB) 프로그램인 '메이저리그 투나잇'을 진행한다. 주말에는 후배인 정새미나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잡는다. 
 
김선신은 "'메이저리그 투나잇'은 내가 입사하고 처음으로 맡은 프로그램이다. 지금도 '메이저리그 투나잇' 회의실에 다녀왔는데, 선후배들이 '돌고 돌아 다시 왔다'며 반갑게 맞아주셨다. 출산 휴가 들어가기 전까지 프로그램을 맡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밝게 웃었다. 
 
경인교육대학교 초등교육학을 전공하고 2011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김선신은 '야구 여신'의 계보를 이으며 야구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도형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