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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건욱, 개인 최다 6이닝 소화하며 무피안타 무실점 역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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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금) 20:23

                           


SK 이건욱, 개인 최다 6이닝 소화하며 무피안타 무실점 역투



SK 이건욱, 개인 최다 6이닝 소화하며 무피안타 무실점 역투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랜 2군 생활을 견딘 SK 와이번스 우완 이건욱(25)이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1군 선발 투수' 입지를 굳혔다.

이건욱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사사구를 4개(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 내주며 투구 수가 90개까지 늘어나, 7회에 마운드를 넘겨 '노히트 노런'에 도전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개인 최다 이닝(종전 5⅓)을 소화하고,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달성했다. 수비의 도움도 컸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이건욱은 2회 1사 후 유강남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오지환은 우익수 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보냈다. 그때 SK 우익수 최지훈이 몸을 던져 공을 건졌다.

5회 무사 1루에서는 홍창기의 잘 맞은 타구를 SK 좌익수 김경호가 잡았다.

이건욱은 6회 2사 후 전민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김현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SK 이건욱, 개인 최다 6이닝 소화하며 무피안타 무실점 역투



입원한 염경엽 감독을 대신해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끄는 박경완 SK 수석코치는 5-0으로 앞선 7회 초 이건욱 대신 김정빈을 마운드에 올렸다.

노히트 노런은 선발 투수가 경기를 끝까지 책임져야 달성한다. 투구 수가 많아 대기록 달성은 놓쳤지만, 이건욱은 개인 두 번째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2014년 1차 지명으로 SK 유니폼을 입은 이건욱은 올해 5월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1군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당시 이건욱은 5⅓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프로 7년 차에 첫 승리를 거뒀다.

이후 이건욱은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하지만 이후 3차례 등판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건욱은 26일 LG전에서는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역투했고, 팀 타선은 6회까지 5점을 뽑았다.

SK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이건욱은 생애 두 번째 1군 경기 승리를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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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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