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여자 청소년대표팀이 인도를 잡고 지난 대만 전 패배를 만회했다.
한국 여자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U-19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박닌에서 열린 ‘2018 제 19회 U-19 아시아청소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 두 번째 인도와 경기에서 3-0(25-17, 25-14, 25-21)으로 완승했다.
지난 10일 열렸던 대만 전에서 2-3으로 풀세트 접전 끝 패했던 한국은 이번 승리로 그 아쉬움을 달랬다.
미들블로커 이주아(186cm, 원곡고3)가 16득점으로 양 팀 합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주아는 공격 8득점, 서브 3득점, 블로킹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정호영(189cm, 선명여고2)은 8득점(2블로킹, 1서브에이스 포함)으로 힘을 보탰다.
에이스 이주아가 시작과 함께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정확한 블로킹과 타점을 살린 공격으로 한국이 초반 리드를 잡았다. 윙스파이커 정지윤(180cm, 경남여고3)도 함께 득점에 가세해 격차를 벌렸다. 25-17로 1세트를 크게 앞선 가운데 한국이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국은 2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엔 강한 서브가 빛났다. 거듭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 서브로 한국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2세트는 윙스파이커 박혜민(181cm, 선명여고3)이 공격을 주도했다. 크게 몰아친 한국은 25-14로 더 큰 차이를 낸 채 연속으로 세트를 얻는 데 성공했다.
3세트는 권민지(178cm, 대구여고3, 윙스파이커)와 문지윤(181cm, 원곡고3, 아포짓 스파이커)이 맹공을 펼쳤다. 한국은 1, 2세트에 비해 다소 흔들렸지만 25-21로 무리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 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2018-06-12 이광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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