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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위닝샷' 라틀리프 "마지막 공격, 김동욱을 위해서라도… "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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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목) 18:48

                           

[투데이★] '위닝샷' 라틀리프 마지막 공격, 김동욱을 위해서라도…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기자] 라틀리프(29,199cm)가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어냈다.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1-69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2승 27패를 기록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38분 35초를 뛰는 동안 25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라틀리프는 경기 내내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고, 경기 종료 2,3초 전 김동욱의 어시스트로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라틀리프는 “경기 마무리를 잘해서 기분이 좋고, 남은 경기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오늘 경기 뿐 아니라 올 시즌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라틀리프는 경기 종료 직전 집중력을 발휘하며 위닝샷의 주인공이 됐다. 2,3초 라는 짧은 시간 내에 공격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나 긴장감은 없었을까. 라틀리프는 “따로 긴장하지는 않았다. 김동욱은 패스가 좋은 선수다. 좋은 위치에 패스를 잘 줬고, 김동욱을 위해서라도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양 팀 모두 야투율은 좋지 못했다. 삼성은 2점슛 성공률 46%(24/52)에 그쳤고, 3점슛 성공률은 21%(5/24)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도 마찬가지였다. 2점슛 성공률 48%(19/40), 3점슛 성공률 26%(5/19)를 기록했다. 라틀리프는 이에 대해 “상대의 수비가 좋았을 뿐이었다”라며 짧게 답했다.



 



한편, 라틀리프는 한국 국가 대표 소속으로 지난 23일과 26일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경기를 치렀다. 이에 대한 체력적인 부담은 없었을까. 라틀리프는 “딱히 힘들지는 않았다. 대표팀에 있을 때와 끝나고 나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는데, 그 때문에 뻐근한 건 있지만 힘들지는 않다”라고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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