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38, 180cm)이 881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KBL 스틸 부분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양동근이 활약한 현대모비스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8-75로 승리했다.



 



1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벤치에서 교체 출전한 양동근은 2쿼터 종료 3분여가 남은 시점에 상대에게 첫 스틸을 이끌어냈다. 이후에도 1개의 스틸을 추가 전반에 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이어진 3쿼터에서도 2개의 스틸을 기록한 그는 경기 종료 3분 36초를 남기고 LG 김시래의 공을 가로채면서 5번째 스틸에 성공 팀의 승기를 완전히 가져오며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양동근이 10득점 3리바운드 5스틸을 보이면 맹활약한 현대모비스는 LG를 상대로 시즌 전승과 함께 7연승을 달렸다. 반면 LG는 또 다시 3연승에 실패했다.



 



※ KBL 역대 스틸 순위(2018.3.1 기준)
1. 주희정 1,505개
2. 김승현 917개
3. 이상민 881개
3. 양동근 881개
4. 신기성 861개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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