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하승진의 데뷔 첫 시즌 전 경기 출전이 이제 6경기만 남았다.
하승진은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을 ‘48’로 늘렸다. 이는 데뷔 이후 최다이며 큰 부상이 없다면 처음으로 시즌 전 경기 출전도 가능하다.
2008-2009 시즌에 데뷔한 하승진은 이번 시즌을 제외한 7시즌 동안 단 한 번도 전 경기 출전을 해보지 못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 출전은 물론, 50경기 이상 출전한 기록도 없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비시즌부터 건강한 몸을 자랑한 하승진은 DB 전 출전으로 KCC가 치른 48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평균 9.9득점 8.6리바운드로 전성기 시절에 버금가는 기록을 내고 있으며 KCC의 정규리그 2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KCC 관계자는 “어쩌면 기량발전상을 (하)승진이가 받아야 되지 않을까(웃음).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출전도 가능하다. 기량도 여전하고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주목 받아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하며 하승진을 치켜세웠다.
※ 하승진 데뷔 이후 8시즌 출전 경기 수
2008-2009 시즌 45경기 – 챔피언결정전 우승
2009-2010 시즌 41경기
2010-2011 시즌 44경기 – 챔피언결정전 우승
2011-2012 시즌 44경기
2014-2015 시즌 38경기
2015-2016 시즌 45경기 – 정규리그 우승
2016-2017 시즌 2경기
2017-2018 시즌 48경기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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