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베테랑 양동근을 앞세워 현대모비스가 LG전 전승과 공동 2위 도약을 노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전승, 압도적으로 LG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경기 전 경기 전 만난 유재학 감독은 중요한 순간을 위해 양동근을 벤치에서 대기시킨다고 했다. 유 감독은 “LG전 선발로는 원래 해오던 대로 박경상, 이대성, 함지훈, 배수용,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선발로 나갈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 감독은 “양동근은 승부처 같은 중요한 순간 코트에 있어야 되기 때문에 체력을 아껴줘야 한다. 그러기에 벤치에서 일단 경기를 지켜 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순위 도약만큼이나 중요한 건 선수들의 체력관리. 1일부터 6라운드 일정을 전개한 현대모비스지만 앞으로 정규리그 마지막 날까지 일정이 타이트하다. 13일간 7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이다. 유 감독 역시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세 경기씩 잡혀있다. 연전도 두 번이 잡혀있어서 상당히 빡빡하다. 퐁당퐁당 일정을 선수들이 얼마나 견두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이 부분을 우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 승리하고 이후 오후 5시시 경기에서 전주 KCC가 원주 DB와의 질 경우 공동 2위까지 순위상승이 가능해진다. 그에 대해서는 “순리대로 가겠다. 앞으로 남은 일정도 있고 욕심 부리면 오히려 탈이 날수도 있다. 기존의 하던대로 가겠다”라고 덤덤히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