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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유도훈 감독의 바람 “국내선수 해결사 나와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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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목) 16:18

                           

[라커룸에서] 유도훈 감독의 바람 “국내선수 해결사 나와야”



[점프볼=잠실실내/조영두 기자] 전자랜드가 삼성에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까.



 



인천 전자랜드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자랜드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잔여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다. 또한 5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힐 수 있다.



 



전자랜드는 지난 27일 창원 LG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유도훈 감독은 “LG가 잘했다. 3점도 많이 허용했고, (네이트) 밀러의 득점이 많이 안 나왔다. 국내선수들이 (브랜든) 브라운만 보지 말고 해결을 해줘야 한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숙제다”라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번 시즌 뜨거운 손맛을 자랑하던 차바위도 다소 부진하고 있다. 차바위는 6라운드 4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이 29.5%(5/17) 그치며 두경민(원주 DB)에게 3점슛 성공률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유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3점슛이 더 많이 던지라고 주문한다. 성공률은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2개 던져서 1개를 성공해도 성공률은 50%이다. 하지만 많이 던져서 경기 당 2~3개씩은 넣어줘야 한다. 많이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네이트 밀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감독은 “수비나 눈에 안 보이는 공헌도는 크다. 팀에 맞추려고 하다 보니 그런 것이다. 공격본능을 가지라고 이야기했다. 공격시도가 좀 더 많아져야 하고, 득점력도 살아나야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라커룸에서] 유도훈 감독의 바람 “국내선수 해결사 나와야”



한편, 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휴식기 동안 쉬었다. 마무리 훈련 위주로 했다.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농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6경기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남은 경기에서 신인 홍순규와 정준수를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삼성만 신인을 투입하지 않는 다는 말을 들었다. (홍)순규는 발목 수술을 받았고, (정)준수는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서 재활에 매진했다. 상황을 봐서 남은 경기에서 기회를 주도록 할 것이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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