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금강불괴’ 이정현이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6일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A조 뉴질랜드 전 4쿼터에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던 이정현이 1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출전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뉴질랜드 선수와 충돌하며 쓰러졌던 이정현은 왼쪽 이마가 찢어지며 20바늘을 꿰매야 했다. 충돌 과정에서 충격이 커 아직까지도 뻐근함이 남아 있는 상황. 그러나 연속 경기 출장 기록과 팀의 정규리그 우승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출전의지를 보였다.
KCC 관계자는 “(이)정현이의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다. 부상 이후 곧바로 병원에 갔고 20바늘 정도를 꿰맸다. 당시 충격으로 인해 목 부근이 뻐근한 건 남아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현재 KCC는 이정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DB와 3.5 게임차로 밀려 2위에 있는 KCC는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 정규리그 우승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DB가 두경민의 출전을 밝힌 만큼, 총력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러나 시즌 내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쳐준 김민구와 군 제대 후 식스맨 역할을 해준 정희재가 결장한다. KCC 관계자는 “(김)민구는 고열이 있어 원주에 오지 못했다. (정)희재가 목 부근에 부상이 있어 휴식을 줬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