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FA 최대어 김종규, DB 유니폼 입는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김종규(28·207㎝)가 원주 DB 유니폼을 입게 됐다.
원소속구단과 재계약을 맺지 못한 FA들에 대한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일인 20일까지 김종규에 대한 영입의향서를 낸 구단은 DB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규에 대한 영입의향서를 낼 계획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KCC는 최현민, 정창영, 한정원 등에 대해 영입의향서만 제출했다.
KCC 관계자는 "김종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나 DB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판단, 영입의향서를 낼 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종규는 프로농구 사상 최고 금액인 첫해 보수 총액 12억원 이상의 조건으로 5년간 DB와 계약하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창원 LG에서 뛴 김종규는 LG로부터 보수 총액 12억원을 제시받았으나 재계약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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