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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통산 100승 시상식이 11월로 미뤄진 이유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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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7 (토) 11:23

                           

김승기 감독, 통산 100승 시상식이 11월로 미뤄진 이유는?



[점프볼=강현지 기자]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의 100승 달성 시상식이 연기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오후 3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다. 김승기 감독이 지난 2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91-90으로 승리하면서 정규리그 감독 통산 100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통산 17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보통 기록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 홈경기에서 홈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진행되는데, 김승기 감독과 KGC인삼공사 프런트는 KBL에 사연을 전달하고 시상식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어떤 이유에서일까.

 

올 시즌 전까지 김승기 감독은 100승까지 2승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삼성 이상민 감독도 99승으로, 1승만 더 거두면 100승이었다. 이상민 감독은 14일 개막 첫 경기에서 DB를 이기면서 통산 16번째 100승 감독이 됐다. 반면 KGC인삼공사가 김승기 감독에게 100승을 선물하기까지는 1주일이 더 걸렸다.

 

하지만 삼성은 홈인 잠실실내체육관 대관 문제 상 11월 3일 서울 SK와의 경기가 홈 개막전이라 아직 이 부분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를 안 김 감독과 KGC인삼공사가 “기록에 대한 예우를 지키고 싶다”며 삼성의 홈 개막전 이후 시상식을 개최하겠다는 뜻을 KBL에 전달했다. 게다가 이날 홈경기의 상대가 삼성이라 KGC인삼공사 측이 배려한 것이다.

 

따라서 김 감독의 통산 100승 시상식은 11월 3일 이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홈경기가 열릴 때 개최된다. 27일 삼성과의 홈경기 이후 KGC인삼공사는 11월 8일, 부산 KT를 안양으로 불러들인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2018-10-27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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