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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코트] ‘골밑 장악’ 중등부 MVP 최인서 “MVP 수상은 팀원들 덕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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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일) 20:00

                           

[크레이지코트] ‘골밑 장악’ 중등부 MVP 최인서 “MVP 수상은 팀원들 덕분”



[점프볼=서울/조영두 기자] “피지컬!, 피지컬!”

 

조커의 최인서(15)가 공을 잡을 때 마다 장내 아나운서가 외친 말이다.

 

큰 신장과 우람한 체격을 앞세워 골밑을 장악한 최인서가 중등부 MVP에 선정 됐다. 최인서가 소속 된 조커는 5일 서울 중앙고등학교에서 열린 2018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중등부 결승전에서 시흥 03을 9-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인서는 “힘들었지만 팀원들과 힘을 합쳐 우승해 기쁘다. 열심히 뛰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시흥 03의 수비는 파워풀한 최인서의 골밑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관중들은 최인서의 플레이에 연신 함성을 질렀다. 당연히 MVP도 그의 몫이었다.

 

최인서는 “평소에도 파워풀한 플레이를 좋아한다. 예선 때는 나보다 팀원들이 더 잘했다. 팀원들 덕분이다. 결선 때 경기가 잘 풀려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우승을 차지한 조커에게는 아디다스 상품권 200만원이 증정 되었다. MVP를 수상한 최인서는 상품으로 아디다스 농구화를 받았다. 최인서는 “상금은 팀원들끼리 나누기로 했다. 내가 사고 싶었던 농구화 한 켤레를 사고, 부모님 선물을 사드리려고 한다”는 계획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최인서는 “학교에서도 매일 농구를 할 만큼 농구를 좋아한다. 팀원들과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같이 농구를 했었다. 열심히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같이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며 팀원들에게 한 마디를 남긴 후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8-05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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