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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투어] KBL 윈즈 예선 전승, 8강 첫 상대는 P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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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0 (일) 15:44

                           

[코리아투어] KBL 윈즈 예선 전승, 8강 첫 상대는 PHE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KBL 윈즈가 예선 전승을 거뒀다.

KBL 윈즈는 10일 서울신문 앞 서울마당에서 열린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최강전(FINAL) B조 예선 ‘지존짱짱’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8-17,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미 8강 토너먼트행을 결정 지은 두 팀의 승부인 만큼, 힘을 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전승을 노리며 정상 전력을 가동했고 경기 막판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 지존짱짱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KBL 윈즈는 안영준과 양홍석의 연이은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박인태의 높이를 이용해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흘러갈 것 같았던 경기는 중후반부터 달라졌다. 지존짱짱이 김낙현을 집중 공략하며 연이은 포스트 플레이를 펼쳐 손쉬운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2점슛(정규경기에서의 3점슛)까지 터진 지존짱짱은 10-14, 역전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태의 골밑 득점과 안영준의 3점슛으로 셧아웃 승리를 바라봤던 KBL 윈즈는 지존짱짱의 막판 공격에 당황했다. 2점슛과 골밑 득점을 허용한 KBL 윈즈는 마지막 지존짱짱의 공격을 막아내며 진땀승을 거뒀다.

[코리아투어] KBL 윈즈 예선 전승, 8강 첫 상대는 PHE

경기 후 양홍석은 “방심하면 안 된다는 걸 느꼈다. 다음 경기에선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BL 윈즈는 통합오픈부 4강 이상 진출 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다. 그러나 같은 U-23부 소속 팀이 4강에 함께 진출하면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팀으로 꾸려질 수도 있다. 현재 KBL 윈즈와 함께 강력한 U-23부 팀으로 꼽히는 건 한준혁의 Assist. 예선 2승으로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Assist는 8강전에서 승리하면 KBL 윈즈와 같은 위치에 서게 된다.

그러나 양홍석은 “우리는 지금 4명으로 한 팀을 꾸려 가고 싶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지금 이 멤버가 최고다”라고 못 박았다.

한편, KBL 윈즈는 8강전에서 지난 코리아투어 8차 서울대회 결승에서 만난 PHE와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6-10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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