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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씁쓸한 조기 종영…투어챔피언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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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일) 08:28

                           


한국프로골프, 씁쓸한 조기 종영…투어챔피언십 무산



한국프로골프, 씁쓸한 조기 종영…투어챔피언십 무산



(김해 =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예정보다 일찍 시즌을 마감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을 열지 않기로 최근 결정하고 선수들에게 통보했다.

투어챔피언십은 오는 31일부터 나흘 동안 개최될 예정이었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투어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려고 그동안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나서는 기업이 없어 대회 개최를 포기했다.

협회 관계자는 "어떻게든 대회를 치러보려고 했으나 상금을 포함해 10억원 안팎에 이르는 대회 경비를 대겠다는 스폰서를 구하지 못했다"면서 "선수들의 개인 일정을 고려하면 적어도 2주 전에는 결정을 내려야 하기에 더는 기다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리안투어는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종료한다.

이번 시즌 대회는 15개로 줄어들었다.

코리안투어 시즌 대회가 15개 이하로 줄어든 것은 13개 대회밖에 치르지 못한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코리안투어는 2017년에 21개 대회를 열었고 작년에도 17개 대회를 개최했다.

2005년 시작한 투어챔피언십은 2009년, 2011년, 2012년 등 그동안 세 차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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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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