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수원-서울 슈퍼매치로 26일 시작
울산-전북 '현대가 우승 전쟁'은 다음 달 25일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우승팀과 강등팀을 가리는 파이널 라운드가 이달 26일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로 시작한다.
11위 수원(승점 21)과 7위 서울(승점 25)은 2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 B 23라운드에서 1부 잔류 경쟁을 펼친다.
두 팀이 2부 강등팀을 가리는 파이널 B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K리그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존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경기 수가 축소되면서 이달 20일 풀리그(22라운드)가 종료됐다.
26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파이널 A(1∼6위 팀)와 파이널 B(7∼12위 팀)로 나눠 팀별로 5경기씩을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파이널 A에서는 K리그1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한 대결이, 파이널 B에서는 1부에 남기 위한 생존 경쟁이 펼쳐진다.
나란히 리그 1, 2위를 달리는 울산 현대(승점 50)와 전북 현대(승점 48)의 '현대가(家) 우승 전쟁'은 다음 달 25일 파이널 A 26라운드에서 열린다.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8)와 울산의 '동해안 더비'는 다음 달 18일 파이널 A 5라운드에서 볼 수 있다.
수원과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8)의 벼랑 끝 승부는 다음 달 4일 파이널 B 24라운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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