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 프로리그 K3 청주 FC, 프로축구연맹에 창단 신청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축구 세미 프로리그인 K3리그에 소속된 청주 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청주는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찾아 프로축구연맹에 프로 축구단 창단 의사를 전했다"며 "연맹이 제시한 모든 기준을 충족했기에 차분한 마음으로 승인을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K3 소속인 청주는 아직 연맹에 가입된 프로구단이 아니다. 이번에 연맹에서 청주 FC의 창단 신청을 승인하면, 청주는 연맹이 주관하는 프로 2부리그인 K리그2에 합류하게 된다.
2002년 '청주 솔베이지'라는 팀명으로 창단한 청주는 2015년 지금의 '청주 FC'로 팀명을 교체했다.
2018년 청주시티 FC와 구단을 통합했고 2019시즌부터는 청주시를 연고로 삼아 K3리그에서 리그 경험을 쌓았다.
김현주 청주 FC 이사장은 "K3리그 경험이 있어 안정적 구단 운영이 가능하다"며 "내년 시즌 당장 K리그2(2부리그)에서 뛰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을 팀 구성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청주 FC는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기업구단으로 출범할 예정이며 기존에 팀을 후원하던 50개 기업에 추가로 30개 기업이 스폰서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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