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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나르 은퇴 “맨유 우승 저지 득점이 경력 하이라이트”

이등병 SoccerNews

조회 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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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목) 21:26

                           

피에나르 은퇴 “맨유 우승 저지 득점이 경력 하이라이트”



 



[골닷컴] 윤진만 기자= 20여년의 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스티븐 피에나르(35)가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저지한 골을 경력의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지난달 28일 스포츠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은퇴 인터뷰에서 ‘최고의 순간’을 묻는 말에 “에버턴 입단과 맨유의 우승을 막아 세운 동점골”이라고 답했다.



 



2012년 4월23일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후반 40분 4-4 동점을 만든 드라마틱한 골을 일컫는다.



 



이 골은 결과적으로 맨유에 불행, 맨시티에 행운을 가져다줬다.



 



34라운드까지 승점 5점차로 선두를 유지하던 맨유는 이날 에버턴과 비기면서 2위 맨시티와 승점차가 3점으로 줄었고, 36라운드 맞대결 패배로 선두를 내줬다. 



 



그리고 승점 동률인 상황에서 맞이한 리그 최종전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역사적인 버저비터로 맨시티가 결국 트로피를 들었다. 그날 피에나르의 골이 없었다면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됐을지 모른다.



 



피에나르는 톡톡 튀는 플레이스타일(과 헤어스타일)과 충성심으로 에버턴 팬들의 사랑을 받던 선수였다.



 



아약스,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거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구디슨파크를 누빈 그는 토트넘홋스퍼에 적응하지 못하고 2012년 다시 에버턴으로 돌아와 2016년까지 뛰었다.



 



지난해부터 조국인 남아공 클럽 비드베스트비츠(남아공)에서 활약한 피에나르는 “지쳤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이유로 축구화를 벗었다.



 



피에나르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A매치 61경기를 소화한, 가장 성공한 남아공 출신 스타로 손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3.03 00:15: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승 저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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