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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향한 호평 릴레이…메일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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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1 (일) 10:00

수정 2

수정일 2018.04.02 (월) 05:32

                           


 


 


[엠스플뉴스]


 


‘돌부처’ 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토론토에 입단한 지 약 한 달밖에 되지 않았다. 비자 발급이 늦어져 시범경기 데뷔도 늦었다. 하지만, 오승환은 훈련만으로도 토론토 팀동료들 그리고 코치진에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특히 특유의 디셉션(숨김 동작)이 훌륭하다는 게 공통적인 평이었다.


 


 


 


 


토론토 포수 루크 베일리는 4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은 디셉션이 빼어난 선수다. 와인드업 동작이 매우 느리고 독특하다. 투구를 이어갈수록 오히려 공을 강하게 뿌린다. 변화구 제구도 뛰어나다. 이런 장점을 결합해 정말 좋은 투구를 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디셉션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베일리는 “오승환의 느린 와인드업은 매우 효과적이다. 다른 투수보다 훨씬 느리다. 그런데 팔을 뻗는 동작은 매우 빠르다. 타자 입장에선 공이 더욱 빠르게 느껴진다. 손에서 공이 나오기 전까지 타자가 공을 보기 어렵다”고 했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도 “오승환 영입에 무척 들떠있다”며 “지난해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보인 실력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몸 상태도 좋고, 슬라이더 무브먼트도 훌륭하다. 속구 제구만 된다면,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특유의 디셉션 동작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은 워커 코치는 오승환의 보직에 대해 “당연히 경기 후반에 활용할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 가지 확실한 건 중요도가 높은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자주 기용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일을 거친 풍부한 경험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워커 코치는 오승환에게 ‘베테랑’ 역할을 기대하고 있냐는 말에 “분명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린 불펜투수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해줄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뉴욕 양키스를 5-3으로 제압하고, 개막 2연패 후 첫 승을 따냈다. 오승환은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글 정리 :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이상현 통신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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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대위 양의지

06 두산 2차 8라운드 59순위

2021.08.12 19:09:43

수정됨

한국오면 징계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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