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레그 킥을 장착한 뒤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도 추신수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추신수는 3월 31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6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50에서 .500(8타수 4안타)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5-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엔 휴스턴 좌완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순도 높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네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헥터 론돈과 상대해 왼쪽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초대형 2루타를 때려냈다. 다만 아쉽게 첫 홈런은 놓쳤다.
 
추신수의 활약을 지켜본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홈런은 놓친 건 아쉽다. 하지만, 우리가 기대한 대로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는 것은 분명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승리를 이끈 타선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니스터 감독은 “타선이 모두 좋았다. (당겨치기를 즐겨하는) 조이 갈로는 밀어쳐 장타를 때려냈고, 노마 마자라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는 거의 완벽했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텍사스는 4월 1일 휴스턴과 4연전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배니스터 감독은 휴스턴 3차전 선발 투수론 좌완 투수 맷 무어를 낙점했다. 휴스턴은 ‘너클커브 마스터’ 랜스 맥컬러스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글 정리 :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신윤선 통신원 [email protected]
 
			#메이저리그 최신영상은 '엠스플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