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LA 다저스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패했다.다저스는 3월 3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서 0-1로 패했다. 개막전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고배를 들이켰던 다저스는 이날엔 '수호신' 켄리 잰슨이 무너지는 악재를 맞았다.선발로 나선 알렉스 우드는 8이닝 동안 공 90개를 던져 1피안타 무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은 무득점 침묵을 지키며 우드를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잰슨은 9회에 올라 솔로 홈런을 헌납, 패전의 멍에를 썼다.샌프란시스코 선발 알렉스 쿠에토는 7이닝 동안 공 97개를 던져 1피안타 무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타선에선 조 패닉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경기 내내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우드와 쿠에토는 무려 8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특히 쿠에토는 7회 초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에게 중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0’의 균형은 샌프란시스코가 깼다. 0-0으로 맞선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패닉은 잰슨의 2구째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초구에 이어 2구째에도 커터가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귀중한 선취점을 안은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우완 불펜 헌터 스트릭랜드를 마운드에 올렸다. 스트릭랜드는 체이스 어틀리, 로간 포사이드를 연달아 삼진으로 솎아낸 데 이어 작 피더슨을 포수 팝플라이로 처리하며 샌프란시스코의 1-0 승리를 지켜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메이저리그 최신영상은 '엠스플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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