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한화 대행 "김태균, 장타력·선구안 다 갖췄던 슈퍼스타"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은 은퇴를 선언한 팀 간판타자 김태균(38)을 두고 "장타력과 선구안을 동시에 가졌던 슈퍼스타였다"고 회상했다.
최 대행은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김태균의 은퇴 기자회견에 참석해 꽃다발을 건넨 뒤 이렇게 말했다.
최 대행은 "김태균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간판 타자이자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였다"며 "은퇴 후 한화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큰 계획을 세워 KBO리그에서 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투수 출신인 최 대행에게 선수 시절 김태균과 기억에 남는 맞대결 경험이 있는지 묻는 말엔 "난 선수 시절 그리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투수였다"며 "그래서 딱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해 취재진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최 대행은 "보통 장타력이 있는 선수는 선구안까지 갖추기 힘들다"며 "김태균은 출루율이 좋은 4번 타자였다"고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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