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NC 감독 "그동안 잘해온 원종현, 믿고 가야"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최근 주춤하다. 그러나 이동욱 NC 감독은 "믿고 가야 한다"며 원종현을 지켜보기로 했다.
이 감독은 1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나서기 전, 원종현에 대해 "원래 (좋은 모습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믿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종현은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1-11로 맞선 9회말 등판했다가 안타 4개를 맞고 1점을 내주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11일 LG 트윈스전에서도 원종현은 3-2로 쫓기는 8회말 1사 2, 3루에 등판해 2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고 실책까지 저질러 3-6 역전을 허용했다.
이 감독은 "다시 전환시켜야 한다"며 "마운드에 올라가서 부담을 갖고 있다. 이야기하면서 그런 부분을 풀어내야 한다"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
그는 "마무리투수의 어려움이 그런 부분이 아닐까"라며 "다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잘해왔으니, 최근 몇 경기에서 안 좋았던 것들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록 1점 차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NC는 전날 KIA에 3-10으로 크게 밀리다 11-11 동점으로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타자들의 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동점까지 만든 자체는 선수들의 힘이 모여 있다는 것이다. 그 부분을 높게 평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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