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최형우, 선제·역전 투런포 '쾅·쾅'…양현종은 또 승리 불발

일병 news1

조회 384

추천 0

2020.10.07 (수) 18:24

                           


최형우, 선제·역전 투런포 '쾅·쾅'…양현종은 또 승리 불발

6위 KIA, 한화에 재역전승으로 4연패 탈출



최형우, 선제·역전 투런포 '쾅·쾅'…양현종은 또 승리 불발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호랑이 군단'의 4번 타자 최형우가 홈런포 두 방을 터뜨리며 4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를 구출했다.

그러나 KIA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은 7경기째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KIA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최형우가 선제 투런포에 이어 역전 투런포까지 터뜨린 데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4연패의 사슬을 끊은 6위 KIA는 5위 LG 트윈스를 2.5게임 차로 추격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나선 KIA는 중반까지 그라운드를 주도했다.

KIA는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후 최형우가 우월 2점 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1사 후 김선빈과 프레스턴 터커의 안타에 이어 또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5회까지 4안타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던 양현종은 6회초 오선진과 박정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양현종은 후속 2명의 타자를 내야땅볼로 유도했으나 어설픈 KIA 내야진이 병살 플레이에 실패하면서 1실점 했다.



최형우, 선제·역전 투런포 '쾅·쾅'…양현종은 또 승리 불발

7회에도 등판한 양현종은 1사 후 연속안타를 맞아 1, 2루에서 강판당했다.

한화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용규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3을 만들었다.

동점이 되면서 양현종의 승리는 날아갔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8회초 노시환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4-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KIA는 8회말 김선빈이 한화 마무리 정우람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터커가 몸맞는 공으로 나간 뒤 최형우가 통렬한 우월 2점홈런을 쏘아 올려 6-4로 재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시즌 9승 8패를 기록 중인 양현종은 6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았으나 8안타로 3실점 했다.

양현종은 8월 28일 SK전 이후 7경기째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 중이다.

9회초 등판한 KIA 마무리 전상현은 삼자 범퇴로 승리를 지켜 30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