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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마루오티-넬리 활약’ 이탈리아, 중국 3-1로 격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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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금) 18:22

                           

[VNL] ‘마루오티-넬리 활약’ 이탈리아, 중국 3-1로 격파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이탈리아가 중국을 꺾고 일본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4주차 중국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21, 19-25, 25-17)로 승리했다.

가브리엘 마루오티가 17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가브리엘 넬리가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중국에서는 지앙 추앙이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점차 안팎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1세트였다. 이탈리아는 공격에서 필리포 란자와 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중국은 루 리빈을 앞세운 블로킹으로 맞대응했다. 세트 후반까지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에 웃은 건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23-23에서 란자의 득점과 미켈레 바라노윅스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접전이었다. 이탈리아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란자와 마루오티가 공격 전면에 나섰다. 중국은 대회 득점 1위 지앙 추앙이 추격을 이끌었다. 1세트처럼 근소한 리드가 이어지던 가운데 엔리코 체스터 등 많은 옵션이 공격에서 힘을 보탠 이탈리아가 2세트도 따냈다.

앞선 두 세트와 달리 이번에는 중국이 3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수비가 안정된 중국은 공격 과정이 전반적으로 매끄러워지며 격차를 유지했다. 이탈리아는 세터와 공격수 사이에 호흡이 맞지 않는 장면이 나오며 어려움을 겪었다. 범실까지 이어진 이탈리아가 결국 3세트를 내줬다.

4세트는 1, 2세트와 유사하게 흘러갔다. 이탈리아가 다시 초반 근소한 리드를 잡았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이탈리아에서는 시모네 파로디 활약이 좋았다. 여기에 세트 후반 중국 범실이 급격히 늘어나며 이탈리아가 격차를 벌렸다. 바라노윅스의 서브 에이스를 끝으로 이탈리아가 4세트를 따내고 승리했다.

4주차를 승리로 시작한 이탈리아는 16일 한국을, 중국은 호주를 상대로 4주차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6-15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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