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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관중 전년대비 17% 증가, 시청률도 상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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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목) 15:44

                           

V-리그 여자부 관중 전년대비 17% 증가, 시청률도 상승



[더스파이크=강촌/이광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2017~2018 도드람 V-리그 경기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관중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TV중계 시청률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는게 골자다.

 

KOVO는 14일 강촌 엘리시안에서 ‘2018 KOVO 통합워크샵’을 개최했다. 한 시즌을 함께 한 배구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13개 구단 감독, 코치, 경기 및 심판감독관, 방송 중계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KOVO 발표에 따르면 지난 시즌 V-리그 시청률은 남자부 0.89%, 여자부 0.79%를 기록했다. 이는 전시즌 대비 각각 0.1%, 0.07%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이전 시즌과 견줘 관중 수는 약 0.5% 감소했다. 지난 시즌 전체 관중수는 남녀부 통합 517,674명이었다.

 

주목할 점은 여자부 통합 관중 수 증가세다. 남자부 경우 전년대비 총 관중수가 약 9% 줄어든 반면 여자부는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지난 시즌 남자부 총 관중수는 313,931명, 여자부는 198,920명이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여자부 인기를 잘 보여줬다.

 

TV중계 시청률이 소폭 오른 점 역시 의미가 있었다. 지난 V-리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기간이 일부 겹쳤다.KOVO측은 “국제적인 축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서는 그 외에도 ① 비디오판독, ② 아시아쿼터제 도입 검토, ③ 리그 확대 운영 등을 논의한다. 각 분야에서 주제에 대한 목소리를 내 다음 시즌 더 좋은 방향으로 V-리그가 이뤄질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댄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06-14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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