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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덴버, NBA 서부지구 결승서 레이커스에 첫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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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수) 13:24

                           


'역전의 명수' 덴버, NBA 서부지구 결승서 레이커스에 첫 승리

2패 뒤 1승 따내 '역전 신호탄'



'역전의 명수' 덴버, NBA 서부지구 결승서 레이커스에 첫 승리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LA 레이커스에 2승을 내줬던 덴버 너기츠가 3차전에서 첫 승을 올렸다.

덴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3차전에서 레이커스에 114-106으로 승리했다.

앞서 플레이오프 1, 2라운드에서 1승 3패로 뒤처지다 막판 3연승을 거둬 콘퍼런스 결승까지 진출한 덴버는 이날도 시리즈 2연패 후 1승을 추가하면서 역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984-1985시즌과 2008-2009시즌 콘퍼런스 결승에서 레이커스에 패했던 덴버는 설욕을 노린다.

자말 머리가 28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제러미 그랜트가 26득점, 니콜라 요키치가 22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30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고 앤서니 데이비스도 2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역전의 명수' 덴버, NBA 서부지구 결승서 레이커스에 첫 승리



덴버가 전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29-27로 앞서며 2쿼터를 시작한 덴버는 머리의 자유투 2개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3점 슛에 이은 레이업으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쿼터 중반 격차는 50-32까지 벌어졌다.

주춤했던 레이커스는 쿼터 후반 데이비스가 득점포와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마키프 모리스의 3점 슛에 힘입어 10점 차로 따라붙었다.

63-53으로 덴버가 리드를 유지한 채 시작한 3쿼터에서는 칼드웰-포프의 연속 득점으로 레이커스가 63-58까지 추격, 흐름을 뒤집는 듯했다.

하지만 덴버도 그랜트의 3점 슛과 레이업으로 맞섰고, 요키치와 머리, 그랜트가 고루 득점하면서 93-75로 크게 앞섰다.

레이커스는 포기하지 않고 4쿼터에서 추격에 불을 붙였다.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20점을 합작한 레이커스는 4쿼터 중반 99-96까지 격차를 좁혔으나 덴버가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2분 17초를 남기고 3점 슛을 터트린 머리가 종료 53초 전 또 한 번 3점 슛을 꽂으며 덴버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23일 전적

▲ 서부 콘퍼런스 결승

덴버(1승 2패) 114-106 LA 레이커스(2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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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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