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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거침없는 활약' 이대성, “순위 욕심 한 번 내보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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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목) 18:52

                           

[투데이★] '거침없는 활약' 이대성, “순위 욕심 한 번 내보겠다”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울산 현대모비스가 수비와 외곽포를 앞세워 LG를 물리치고 단독 3위 자리를 사수했다.



 



이대성(29, 190cm)이 활약한 현대모비스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8-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과 함께 LG전 6연승을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한 이대성은 경기 초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으로 LG의 앞선을 압박했다. 이대성은 33분 20초동안 19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만난 이대성은 “연승을 이어가서 좋다. 연승 기간 중에 휴식기가 있어서 리듬이 끊길까 걱정했는데 좋은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현재 이대성은 24경기에 나와 평균 10.6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8경기에서는 평균 16.9득점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대성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이대성은 최근 자신의 활약상에 대해 아쉬움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팀에서 기회를 주니깐 이정도 하는 것 같다. 사실 기회에 비해서는 부족한 게 많다. 더 잘 할 수 있을거 같은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좀 더 팀에 녹아들고 외국 선수들이 조언해 주는 것도 받아들인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득점은 많이 올리고 있지만 저조한 야투 성공률은 보완해할 필요가 있다. 이날 경기서 이대성은 33%(5/15)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대성은 “경기 초반 야투가 안 좋아서 공격적으로 임했다. 감독님께서도 급하다가 말씀하셔서 좀 쉬었다가 리듬을 찾고 들어가라고 하셨다. 초반에 경직되는 부분이 있는데 계속 경기를 뛰다 보면 좋아질 것이다”라며 저조한 야투 성공률에 대해서는 크게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막판 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2위 KCC와의 격차도 좁기 때문에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여지는 남아있다. 그리고 이대성도 내심 4강 직행이 가능한 2위에 대한 욕심을 은근슬쩍 드러냈다.



이대성은 “생각지도 못한 흐름을 타게 됐는데 너무 좋다. 선수단 내부에서도 2위에 대한 욕심은 있다. 블레이클리가 매 경기 순위와 승차에 대해서 얘기해주다보니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순위 욕심을 한 번 내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곧장 잠실로 이동해 3일 삼성을 만난다. 이대성이 삼성 전에서도 물 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며 팀의 8연승과 함께 순위표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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