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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유재학 감독이 말하는 최근 상승세 요인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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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3 (화) 19:29

                           

[라커룸에서] 유재학 감독이 말하는 최근 상승세 요인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이종현의 부상 이탈 후 내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4연승까지 달릴 수 있을까.


 


현대모비스는 최근 주전 센터 이종현 없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공격 템포는 이전보다 한층 더 빨라졌고, 선수단 전체가 한 발 더 뛰며 하나로 뭉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세를 이어가 13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 경기 전 현대모비스 라커룸에서 만난 유재학 감독은 최근 상승세에 대해 “아무래도 (이)종현이가 없을 때 스피드가 빨라졌고 외곽 비중도 높아졌다. 또, 선수들도 궂은일과 수비를 더 해주며 이전보다 팀이 똘똘 뭉치고 있다”고 상승세의 요인을 밝혔다.


 


이어 유재학 감독은 최근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을 도맡고 있는 배수용의 활약을 칭찬했다. 유 감독은 “원래 (배)수용이의 장점이 리바운드와 궂은일이다.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공격적인면에서는 지난 DB전에서 3점슛 한 개를 성공시켰는데 지금 정도로만 한다면 충분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오리온과의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천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 4번의 맞대결서 평균 3점슛 시도 횟수가 30개를 넘길 정도로 외곽 비중이 높았다. 유 감독은 이에 대해 “오리온이 우리와 경기를 하면 지역방어를 많이 선다. 그래서 외곽 찬스가 자연스레 많아졌다. 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은 (한)호빈이가 들어온 이후 팀 수비가 좋아졌다. 1대1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오리온 쪽에서 어떤 수비로 나올지 두고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커룸에서] 유재학 감독이 말하는 최근 상승세 요인



반면,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올 시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추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하면 수비 전략을 짜기 까다롭다. (버논) 맥클린이 내외곽 로테이션 수비가 안된다. 그렇다고 지역방어를 서면 (양)동근이를 중심으로 지역방어를 잘 깨는 선수들이 많아 애매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추일승 감독은 이날 현대모비스전에서 젊은 선수 위주로 경기를 운영할 뜻을 밝혔다. 추 감독은 “우리가 지금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상황이 아니다. (하)도현이와 부상에서 복귀한 (성)재준이를 중심으로 경기에 내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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