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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요정’ 최원혁, 자신감의 비결은 꾸준한 노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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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7 (토)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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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27 (토) 18:26

                           

‘수비요정’ 최원혁, 자신감의 비결은 꾸준한 노력!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자신감이 한창 올랐다. 연습에 의한 자신감이다.”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올 시즌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최원혁(26, 183cm)을 크게 칭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원주 DB 디온테 버튼을 꽁꽁 묶으면서 본인의 주가를 치솟게 했던 최원혁. 그는 올 시즌 들어서도 ‘전문 수비수’로 팀에 활력이 되고 있다. 문 감독은 27일 현대모비스 전을 앞두고 “지난 시즌 (최)원혁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 자신감이 올랐다. 자신감이 있는 선수들이 연습을 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원혁이와 (이)현석이는 그렇지 않다. 그런 열정을 보이는데 출전 시간을 어떻게 안 줄 수 있겠냐”며 최원혁의 모습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5경기 평균 6분 26초만 뛰었던 그가 올 시즌 들어서는 20분을 오가는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지난 25일 LG와의 경기에서는 28분 4초, 이날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20분 29초를 뛰며 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양동근을 앞에 두고 성공시킨 3점슛은 백미 중의 백미. 최원혁의 활약에 힘입은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6-76으로 승리했다.



 



노력에 의한 결과였다. 최원혁은 SK 경기만큼이나 타 팀 경기를 많이 본다고 전했다. “올 시즌 들어 단신 외국선수들 때문에 출전 시간이 늘어난 것 같은데, 구단마다 외국 선수 스타일이 달라 성향을 파악 중이다. 그래서 타 팀 경기를 많이 챙겨본다.” 최원혁의 말이다.



 



그러면서 문 감독이 강조하는 점을 곱씹었다. 최원혁은 “단신 외국선수를 귀찮게 하라고 주문하신다”며 “또 선형이형과 바셋이 뛸 때는 경기 운영을 같이하며 속공 전개에 도움이 되라고 하신다. 또 찬스 때는 무조건 던져야 한다”며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역할에 최원혁은 “이미지가 바뀐 것 같다”고 웃은 뒤 “대학 때도 수비가 자신 있긴 했다. 지난 시즌 버튼을 막고 나서 ‘수비’이미지가 각인 된 것 같다. 경기를 뛰다 보면 내가 수비를 거칠게 하고, 공을 못 잡게 하다 보니 상대 선수들이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모습에 문 감독 역시 “원혁이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윤활유 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최원혁을 향해 든든함을 표했다.



 



#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2018-10-27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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