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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KBO리그 캠프' kt 이대은 "꾸준히 던질 수 있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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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9 (화) 14:00

                           


'첫 KBO리그 캠프' kt 이대은 "꾸준히 던질 수 있어"



'첫 KBO리그 캠프' kt 이대은 꾸준히 던질 수 있어



(영종도=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에는 오랜만에 가네요."

kt wiz '신인 투수' 이대은(30)이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생애 첫 KBO리그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나이에서도 엿보이듯이 이대은은 신인답지 않은 신인이다.

이대은은 2007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2015년부터 2년 동안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공을 던졌다.

이미 국가대표 경험도 있다. 그는 2015년 11월 '프리미어 12' 대표팀으로 선발돼 우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7∼2018년에는 경찰청 야구단에서 2년간 군 복무도 마쳤다.

검증된 투수이기에 이대은은 지난해 9월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이대은은 "처음으로 한국 선수들과 캠프를 간다. 주목도 많이 받고 있어서 기대도 되고 설렌다. 재밌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부담을 크게 느끼지는 않는다"라며 "캠프에서 제대로 만들어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국에는 컵스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처음으로 간다.

이대은은 "일본프로야구와 군대 이후 4년 만에 미국에 간다. 오랜만에 가서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미 이대은을 선발투수로 점찍어 놨다.

그러나 선발투수로서 꾸준히 등판하며 한 시즌을 온전히 보낸 적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대은은 "시즌 중간에 아파서 빠진 적은 드물다. 꾸준히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캠프에서 몸을 끌어 올려서 공을 던지는 최고의 상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대은의 스프링캠프 룸메이트는 엄상백이다.

이대은은 "겨울에 웨이트훈련을 같이하면서 친해져서 제가 먼저 엄상백과 같은 방을 쓰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KBO리그 경력만 보면 엄상백이 선배지만, 엄상백은 이대은을 형이라고 부르며 예우한다. 이대은도 편하게 엄상백을 이름으로 부른다.

이대은은 "동생들에게 제가 아는 것은 다 알려주겠다"며 형 노릇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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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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