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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예정된 축구 고등부 전국대회, 코로나19 지속에 9월로 연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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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화) 18:45

                           


7월 예정된 축구 고등부 전국대회, 코로나19 지속에 9월로 연기



7월 예정된 축구 고등부 전국대회, 코로나19 지속에 9월로 연기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올해 여름 고등부 전국대회 일정을 조정했다.

축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 유관단체의 의견을 바탕으로 조정한 고등부 전국대회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우선 7월에 열려던 대회는 9월로 미뤘다. 고등부 대회는 입시와 직결되는 만큼 협회는 9월 24일 시작 예정인 대학 수시전형에 이 경기 실적이 반영되도록 행정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8월 대회는 예정대로 열되 허용 인원 외에는 방문을 통제하는 등 철저한 방역 대책과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관계기관·지자체와 협조해 방역 예산을 추가 투입하고, 안전 요원 확보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협회는 179개 등록팀 중 절반이 넘는 95개가 몰린 수도권에 감염자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선수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선 지역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번 일정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공 체육시설 운영 중단이나 시설 폐쇄로 각 팀이 연습 경기나 훈련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었던 만큼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됐다.

협회는 입시에 반영되는 고등부부터 이날 대책을 확정했고, 초·중·대학·여자부의 여름 전국대회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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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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