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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의 고충 "공격 옵션은 풍부하지만, 부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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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3 (토) 00:33

                           

알레그리의 고충 공격 옵션은 풍부하지만, 부상이..



"지난 시즌과 다르게, 공격 옵션을 갖추고도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유벤투스의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연이은 공격수들의 이탈에 대해 아쉬움을 통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2일(한국시각)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라치오전 선수 구성 계획을 밝혔다. 눈에 띄는 점은 이과인의 결장이었다. 이탈리아의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알레그리 감독은 "이과인은 라치오전에서 결장한다. 그리고 라치오전에 나설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며칠 동안(토트넘전과의 맞대결 전까지) 이과인의 컨디션을 점검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토트넘과의 맞대결까지는 5일의 시간이 남았다. 우리의 우선순위는 토트넘보다는 라치오와의 맞대결이며 이에 집중해야 한다"며 토트넘전보다는 라치오전에 전력을 기울여 승점 3점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벤투스는 유난히도 공격진의 누수가 심하다. 곤살로 이과인은 물론이고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와 후안 콰드라도까지 이미 부상 아웃된 상태다. 일정도 험난하다. 다음 주로 예정된 토트넘 홋스퍼와의 16강 2차전 맞대결은 물론 오는 주말에는 라치오를 상대하는 유벤투스다.



 



전반기 유벤투스에 패배를 안긴 라치오인 만큼 승점 3점 확보가 필요하다. 유벤투스가 라치오를 제압하고 나폴리가 로마에 패한다면 폭설로 연기된 아탈란타전 결과에 따라 유벤투스의 선두 수성이 가능해진다. 유벤투스로서는 라치오 그리고 토트넘으로 이어지는 2연전이 올 시즌 흥망성쇠를 가늠할 중요한 매치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격진 누수가 크다. 토리노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이과인은 최근까지도 회복에 매진 중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토트넘과의 중요한 맞대결이 다가온 만큼 알레그리와 유벤투스의 최대 관심사는 이과인의 컨디션 회복이다. 이를 위해 알레그리 감독은 이과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무리한 출전보다는 몸 상태를 끌어 올려 토트넘전에 나서라는 지시였다.



 



이과인뿐 아니라, 유벤투스 공격진은 유난히도 부상 선수들이 많다. 파울로 디발라의 경우 최근 부상에서 막 회복했고,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와 후안 콰드라도의 경우 토트넘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사실상 두 선수 모두 런던 원정에 동행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이에 대해 알레그리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는 공격진에서의 부상 선수들이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공격 옵션을 갖췄지만 선수들이 부상을 많이 당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라치오전 공격 구상에 대해서는 "디발라가 이과인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에서 디발라는 원톱 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다. 그의 몸 상태는 좋으며 경기에 나설 준비도 됐다. 다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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