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패한 애틀랜타 주전포수 매캔, 전격 은퇴 선언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최종전에서 패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포수 브라이언 매캔(35)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가 홈구장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NLDS 5차전에서 1-13으로 대패해 탈락하자 매캔이 곧장 은퇴 의사를 공식 밝혔다고 전했다.
2005년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매캔은 15시즌 동안 1천755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0.262, 출루율 0.337, 장타율 0.452, 282홈런, 1천18타점 등을 기록했다.
특히 매캔은 7차례 올스타로 뽑히고 6차례 실버 슬러거를 수상하는 등 스타 포수로 활약했다.
2014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뉴욕 양키스로 옮긴 매캔은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해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안았다.
올 시즌에는 친정인 애틀랜타로 복귀해 지구 우승을 이끌었으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유니폼을 벗게 됐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