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기회' 김진우, 오클랜드전 6이닝 6K 3실점 호투(영상)
[엠스플뉴스]
김진우(35, 질롱 코리아)가 호주프로야구 첫 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김진우는 12월 1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투아타라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1회를 피안타 1개만 내주고 막아낸 김진우는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타선도 2회 안타 3개와 진루타를 묶어 2점의 리드를 안겼다.
첫 실점은 4회에 나왔다. 김진우는 다니엘 램-헌트와 맥스 브라운에게 안타-2루타를 연속 허용했고 크리스 리차즈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2-1) 하지만 후속 타자 두 명을 삼진-땅볼로 틀어막고 위기를 탈출했다.
4회 말 타선이 3점을 추가하며 여유를 찾은 김진우는 6회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후 램-헌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폭투 2개를 범해 2루 주자가 홈으로 무혈입성했다.
6회까지 리드를 지킨 김진우는 7회 허건엽에게 바통을 넘기고 호주리그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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