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질롱 코리아가 수비 집중력 부재에 또 한 번 울었다.질롱 코리아는 12월 14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투아타라와의 경기에서 8회에만 대거 6점을 내주며 5-10으로 역전패했다.선취점은 질롱 코리아가 뽑았다. 1회 말 임종혁과 김승훈이 안타로 출루했고 2사 1, 3루에서 권광민의 땅볼 때 2루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임종혁이 득점했다.2회 선발 장진용이 테일러 스나이더에게 투런포를 헌납했지만, 질롱 코리아는 3회 동점을 만들었다. 노학준이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최준석이 우전 적시타로 호주리그 첫 타점을 뽑았다. (2-2)5회에도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노학준과 최준석이 안타-볼넷을 기록했고 노학준은 상대 배터리의 빈틈을 노려 3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권광민의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잡은 질롱 코리아는 이용욱과 한성구가 출루한 2사 만루에서 박휘연의 2타점 2루타로 도망갔다. (5-2)6회 크리스 리차즈에게 투런포를 헌납했지만 팀은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선발 장진용은 6회까지 6피안타 2피홈런 4실점으로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하지만 아쉬운 수비가 패배의 원흉이 됐다. 7회부터 올라온 길나온은 8회 브라운을 2루타로 출루시켰다. 이어 리차즈의 2루 방면 뜬공을 야수진이 포착하지 못하며 1사 1, 3루가 됐다. 1루수 이용욱이 쒸꾸위안의 1루 땅볼을 잡아 홈으로 뿌렸지만, 송구가 빗나가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이후 경기 분위기는 오클랜드로 넘어갔다. 오클랜드는 잭 클락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길나온은 연속 4안타를 추가로 맞고 2점을 더 잃었다. (5-10)여전히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낸 질롱 코리아는 8연패로 추락을 거듭했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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