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인천]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루게릭 환우에게 희망을 전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6월 29일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선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힐만 감독이 함께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였다.힐만 감독은 ‘제자’ 박정권의 지목으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박정권은 27일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다음 참가자로 힐만 감독을 지목한 바 있다.힐만 감독 역시 본 행사에 앞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가할 다음 주자를 지목했다. 힐만 감독의 선택은 김성갑 수석코치, SK 정영석 응원단장, 마스코트 아테나였다.곧바로 힐만 감독을 향한 ‘물세례’가 시작됐다. SK 내야수 박성한과 외야수 정진기는 수줍은 표정으로 힐만 감독의 머리 위에 물을 부었다.힐만 감독은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즐겼다. 힐만 감독은 행사 도중 “내가 박정권보다 물을 뒤집어 썼다”며 유쾌함을 뽐내기도 했다.행사를 마친 힐만 감독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누군가를 돕는 일엔 언제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힐만 감독의 유쾌한 선행은 그라운드에 훈훈함을 더했다.한편, SK 구단 관계자는 “힐만 감독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가뿐 아니라, 루게릭 환우를 위한 기부금까지 전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이동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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