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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2전 3기' 니퍼트, NC 상대로 100승 도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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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금) 17:44

                           
[엠스플 현장] '2전 3기' 니퍼트, NC 상대로 100승 도전

 
[엠스플뉴스=수원]
 
 
더스틴 니퍼트의 100승 도전,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KT 위즈 에이스 니퍼트가 리그 10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세번째 100승 도전에 나선다.
 
니퍼트는 6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원래 27일 잠실 LG전 선발 예정이었던 니퍼트는 26일 경기가 우천 순연돼 등판 일정이 28일로 하루 늦춰졌고, 28일 다시 폭우로 경기가 우천순연되어 이날 NC전에 나서게 됐다.
 
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김진욱 감독은 "니퍼트가 원래보다 이틀을 더 쉬게 됐다"며 충분한 휴식이 니퍼트의 피칭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니퍼트는 마지막 등판인 21일 롯데전에서 7이닝 동안 124구를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124구는 2016년 5월 7일 롯데전 126구 이후 니퍼트의 한 경기 최다 투구수다. 올해 나이 서른 일곱인 니퍼트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는 투구수였지만, 7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후유증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욱 감독은 "니퍼트가 최근 정말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다시 전성기를 맞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라며 "시즌을 치르면서 계속 전성기 못지 않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니퍼트가 100승을 달성한다면 우리 팀도 1승을 거두는 셈이 된다. 게다가 함께 뛰는 선수들도 축하를 건네고,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함께 에너지를 얻을 것이다. 팀에 엔돌핀이 도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니퍼트 개인만이 아닌 팀을 위해서도 100승을 달성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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