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경기장에 앉아있던 새가 타구에 봉변을 당할 뻔했다.밀워키 브루어스와 신시내티 레즈는 6월 29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맞대결을 가졌다.1회 말 2사 1루에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는 상대 선발 주니어 게라의 3구를 받아쳐 좌중간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는 담장을 직격하고 워닝 트랙에 앉아있던 새의 바로 옆에 떨어졌다. 다행히 이 새는 타구에 맞지 않아 목숨을 건졌다.
새가 타구에 저격당할 뻔한 상황에 대해 MLB.com은 “이 새는 사람에게 쫓기던 동물들의 공포감을 그대로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MLB.com은 이와 비슷한 사례로 2001년 시범경기에서 랜디 존슨이 비둘기를 맞히던 투구 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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