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건은 서브"…우리카드·OK저축은행 사령탑, 한목소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과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이 꼽은 관전 포인트는 'OK저축은행의 서브'였다.
19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만난 석진욱 감독은 "상대는 1위다. 기본기가 아주 뛰어난 팀"이라고 상대를 예우하며 "서브로 우리카드를 흔들지 않으면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신영철 감독의 생각도 같다.
신 감독은 "OK저축은행에서는 송명근, 레오 안드리치, 조재성 등이 매우 강한 서브를 한다. OK저축은행 서브가 잘 들어오는 날에는 우리가 고전했다"고 상대의 강한 서브를 경계했다.
우리카드는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그러나 올 시즌 OK저축은행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1승 2패로 밀렸다. 신 감독은 'OK저축은행의 강한 서브'를 패인으로 분석했다.
3위 현대캐피탈(승점 36)을 추격해야 하는 4위 OK저축은행은 범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서브로 우리카드와 맞서고자 한다.
석진욱 감독은 "우리카드는 라이트(펠리페 안톤 반데로)와 레프트 두 명(나경복, 황경민)의 공격력이 좋다. 상대가 리시브를 편안하게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없다"고 강한 서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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